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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백신 단기 낙관론 경계에 Dow 1.16% 하락

FX분석팀 on 11/18/2020 - 16:38

 

다우존스 산업지수
29,437.77 [▼ 345.58] -1.16%
S&P500지수
3,567.77 [▼ 41.76] -1.16%
나스닥 종합지수
11,801.60 [▼ 97.74] -0.82%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백신 관련 연 이은 호재에도 코로나 재확산 심화로 단기적 경계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5.58포인트(1.16%) 하락한 29,437.77에, S&P500지수는 41.76포인트(1.16%) 하락한 3,567.7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7.74포인트(0.82%) 하락한 11,801.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제약회사 화이자는 이날 추가 예비 결과 발표를 통해 자사의 백신 후보 물질이 기존 보다 5% 상승한 95%의 예방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빠르면 이번 주 내 미 식약처(FDA)에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높은 예방율로 인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투자자들은 백신과 관련해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당장 내달 백신 사용이 승인된다고 해도 대규모 접종까지는 시간이 꽤 소요될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화이자가 내놓은 소식은 좋았다”면서 “그러나 그 긍정적 소식의 현실은 우리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때까지 3~4개월 걸릴 것이고 백신 배포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그것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투자자들은 과도하게 낙관하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당장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다는 점 역시 투자자 사이의 경계심을 부각시킨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15만943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도 1573명에 달했다.

지난 한 주간 미국의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15만8254명으로 2주 전보다 79%나 급증했다.

이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유통업체 타겟의 주가는 2.36% 급등했다. 반면 예상을 상회한 매출에도 건설자재 소매점 로우스의 주가는 8.22% 급락했다.

바이털 널리지의 애덤 크리자풀리 창업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순환주와 가치주의 로테이션은 이들이 시장 수익률을 완만히 웃돌며 지속한다”면서 “지난 36시간 동안 발표된 소매업체 실적도 소비 순풍에 우호적이었지만 관련 주식이 모두 상승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737맥스의 운항 재개 소식에도 다우지수에 편입된 보잉은 3.26% 급락했다. 항공주는 강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은 1~3%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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