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사우디 피습에 패닉 WTI 13.72% 폭등

국제유가, 사우디 피습에 패닉 WTI 13.72% 폭등

FX분석팀 on 09/16/2019 - 16:29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확인되지 않은 소속의 드론기의 공격을 받아 엄청난 피해를 입자 석유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져 패닉에 가까운 폭등을 이뤄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53달러(13.72%) 폭등한 배럴당 62.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3.65% 폭등한 배럴당 68.4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생산하는 석유 시설 두 곳이 큰 공격을 받았다. 사우디 전체 석유 생산에 절반을 차지하는 곳인데다 세계 원유 생산의 5%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설이 공격을 받자 투자자들은 공급차질 우려에 유가에 엄청난 투매를 벌였다.

사건 발생 직후 예맨 반군 후티가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했지만 미군은 이 배후에 이란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조사에 나섰다. 미 당국은 사건 장소로 발사된 드론은 이란에서 출격한 것으로 파악하면서 이를 입증하려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한 배후가 이란이라 추정하는데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며 “범인이 입증 된다면 즉각적인 군사행동을 개시하겠다” 고 엄포를 내 놓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의 폭등을 막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에 승인하기도 했다. 자세한 방출양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충분한 만큼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아람코는 당초 기획했던 행사 및 일정을 연기 검토한다 밝히고 피해와 관련한 더 많은 정보와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