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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 회담 대기 혼조 WTI 0.15% 상승

FX분석팀 on 10/07/2019 - 16:26

유가는 이번 주 10~11일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을 앞두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체크하며 얕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센트(0.15%) 상승한 배럴당 52.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5% 하락한 배럴당 58.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사우디 석유시설 운행 완전회복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로 거센 하락 압력을 받은 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추이에 시선을 돌리며 관망 흐름을 보였다.

세계 각국의 제조업이 악화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점철되는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미-중 협상이 긍정적으로 흘러가 수요의 균형이 맞춰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진행될 의제는 미국 농산품 수입 확대와 화웨이 제재 완화가 핵심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며 미국 백악관은 이번 협상에서 놀랄만한 결과가 있을 수 있다며 낙관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측은 미국측과는 대조되게 이번 협상에서 커다란 합의 보다는 부분적인 합의만을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기대와 걱정을 양분시키며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 일정 전에 나올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다시 증가한다면 유가가 50달러 선을 하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 결과로 3주 연속 증가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현재로선 소폭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유가에 그 어떤 상승 재료가 없는 최근 유가에 하락세에 배팅하는 움직임이 더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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