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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협상 대기/3분기 실적 우려 Dow 0.36% 하락

FX분석팀 on 10/07/2019 - 17:15

 

다우존스 산업지수
26,478.02 [▼ 95.70] -0.36%
S&P500지수
2,938.79 [▼ 13.22] -0.45%
나스닥 종합지수
7,956.29 [▼ 26.18] -0.33%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10~11일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을 대기하는 한편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악화됐을 것이라는 우려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정국도 불안감으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0포인트(0.36%) 하락한 26,478.02에, S&P500지수는 13.22포인트(0.45%) 하락한 2,938.7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8포인트(0.33%) 하락한 7,956.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본격 돌입되는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기대와 걱정이 서로 상존하고 있지만 대체로 우려감이 소폭 우위를 점하며 이날 증시를 짓눌렀다.

지난 주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 깜짝 놀랄만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주말 동안 나온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큰 합의 보다는 부분적인 ‘스몰 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협상 전망을 흐리게 했다.

중국측에 따르면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법적 제재에 대해서 양보하지 않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측은 최근 논란이 된 중국 기업 투자 제한 방침이 실현될 수 있어 양국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3분기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3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4%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예측이 적중할 경우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이익이 3분기 연속 줄어드는 셈이 된다. 이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하여 탄핵 논란이 붉어지고 있는 점도 정치권 리스크를 더해 증시에 부정적 기운을 흘리고 있다.

이날 뉴욕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납세자료 공개 거부 요청을 기각하고 대통령의 회계법인에게 납세 자료 재출 소화장을 재발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연방항소 법원에 항소하고 대통령 직위에 있을 때 형사 소추나 조사에 면책권이 있음을 피력했다.
그러나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점차 높여나가고 있어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계속된 파장이 일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종목별로는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업이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가 0.3% 가량 완만하게 내렸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약 2만명의 직원에 대한 퇴직연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1%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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