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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 낙관 지지/OPEC 추가 감산 효과 WTI 1.09% 상승

FX분석팀 on 12/17/2019 - 17:19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기대감과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고점을 높여 연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6센트(1.09%) 상승한 배럴당 60.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16% 상승한 배럴당 66.1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동의하면서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경감돼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서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관세 유예 및 일부 품목 인하는 유가에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2월 초 OPEC이 3월까지 감산량을 확대한 점도 펀더멘털적으로 유가의 가격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OPEC은 내년 1월 1일부터 하루 평균 50만 배럴을 추가적으로 감산하며 러시아와 사우디 등 감산에 소극적인 국가들이 강한 감산 지지를 표명하면서 불안요소는 크게 줄어들었다.

고점을 높이고 있는 유가는 다음 날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시험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데다 직접 산업에 투입 가능한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점차 원유 재고량을 앞지르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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