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미국 이란 제재 시작과 사우디 감산 전망으로 WTI 0.6%상승

국제유가, 미국 이란 제재 시작과 사우디 감산 전망으로 WTI 0.6%상승

FX분석팀 on 08/06/2018 - 17:58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 이란 원유 제재 본격화와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마감 가격 보다 0.43달러(0.6%) 상승한 배럴 당 68.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은 지난 5월 8일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달 6일까지를 ‘90일 유예기간’으로 통보한 바 있다.
명시했던 유예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날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정부의 달러 매입 금지, 금 등 귀금속 거래 금지, 이란 국채 매입 금지, 자동차 부분 관련 거래 금지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이란 원유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 졌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관계자가 내 놓은 사우디 산유량 감소 전망 소식도 나오면서 원유 상승에 일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의 7월 산유량이 지난 달보다 하루평균 20만 배럴 줄어든 1천30만 배럴 가량으로 측정된다고 전망했다.
오는 13일 7월 산유량 보고서를 앞두고 나온 이 전망은 기존에 사우디가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는 반대되는 수치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