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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델타 변이/OPEC+ 불확실성 재부각 WTI 0.84% 하락

FX분석팀 on 07/12/2021 - 17:42

유가는 코로나 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연합체 OPEC+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3센트(0.84%) 하락한 배럴당 73.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5% 하락한 배럴당 75.36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7월 말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호주와 동남아 국가들은 이미 코로나 규제를 다시 시행하고 있는 한편 기존 백신에 대한 신뢰도 마저 떨어지고 있어 시장에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지기로 결정되었지만 국제적 행사이고 전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자칫 감염 사례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OPEC+의 회의가 지난 주 취소된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점은 유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점진적 감산 완화에 강한 반대를 표출한 이후 이들의 대화는 교착 상태에 빠졌고 새로운 회의가 언제 다시 열릴지도 불투명하다.

말쉘 스티브스 IHS 마킷의 에너지 시장 분석가는 “7월 5일 공식 회담이 취소된 후 비공식 협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계속될 것이지만 새로운 공식 회의가 언제 열릴지 모른다”면서 “OPEC은 공식 성명에서 다음 회의 날짜는 적절한 과정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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