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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감소에 WTI 2.01% 상승

FX분석팀 on 09/02/2021 - 17:21

유가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하루 늦게 효력을 발휘하며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8달러(2.01%) 상승한 69.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65% 상승한 배럴당 72.7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 발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716만 9천 배럴 크게 감소했다.

같은 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 연합체 OPEC+의 정례회의 결과가 상쇄되면서 유가는 혼조세를 이뤘지만OPEC+의 점진적 증산 보다 현재 원유 공급이 부족하다는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공동 편집자인 타일러 리치는 마켓워치에 “OPEC+의 증산 결정은 유가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석유를 공급해야 한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라면서 “그룹의 리더십이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시장 조건과 향후 정책 결정의 유연성에 대한 약속을 반복했다는 사실과 함께 회의 후 유가 상승을 도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 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보고한 상업용 원유 비축량의 큰 폭 감소와 목요일 보고 된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팬데믹 시대 최저점으로 보고되면서 에너지 시장에 역풍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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