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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지표 대기 관망 흐름 지속0.23% 하락

FX분석팀 on 09/02/2021 - 17:16

금 가격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 결과를 하루 앞두고 주간 거래일 내내 관망흐름을 지속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3달러(0.23%) 하락한 1,81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8월 ADP민간고용이 크게 부진한 여파로 달러화는 연일 약세를 보인 반면 금값은 여전히 비슷한 범위에서 큰 움직임 없이 관망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테이퍼링의 힌트를 고용지표에서 얻으려는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지표 결과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CMC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지난주 말부터 달러화 약세가 금 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현재 금은 밀리면 사자는 분위기 속에 있으며 1,8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8월에 금값이 1,830달러 정도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게 필요했지만, 당분간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니스시의 분석가인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지난 15일 동안 보여왔던 금의 큰 반등세는 1,820달러가 주요 저항선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불리온볼트의 리서치 헤드인 애드리안 애쉬는 “고용지표는 금과 귀금속의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시장이 이번 가을에 인플레이션보다 중앙은행들이 정책을 더 빨리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 여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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