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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2월 산업생산 0.2%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4/14/2014 - 10:02

<유로존 2월 산업생산>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전월 대비] 0.2% [전월 대비] 0.2% [전월 대비] 0.0%
[전년 대비] 1.7% [전년 대비] 1.5% [전년 대비] 1.6%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전년 대비로는 1.7% 증가해 예상치 1.5% 증가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중간재생산은 전월대비 0.6% 증가하고 비내구소비재생산은 0.5% 증가해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에너지생산이 1.7% 감소했고 내구소비재생산은 1.2% 줄었다.

최근 유로존 일부 회원국들이 수출시장에서 낮은 경쟁력을 나타냄에 따라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은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을 면밀하게 주목했다.

영국의 경제조사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날 산업생산 지표는 유로존이 전반적으로 침체에서 완만하게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생산이 전망치엔 부합했지만 지난해 12월 하락하고 1월엔 안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실망스런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산업생산이 수개월 후엔 약간 더 개선될 것이라는 신호는 있지만 소비자 수요가 부진을 보이고 있고 유로화 강세도 계속되고 있어 회복세는 크게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로스타트는 28개 회원국을 거느린 유럽연합(EU)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1월의 0.2% 증가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0.4% 증가해 1월의 0.3% 증가를 웃돌았다. 프랑스는 0.2% 늘어 1월의 0.4%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다. 스페인도 1월의 0.2% 증가에서 2월엔 0.7% 증가로 크게 올랐다. 다만, 이탈리아는 1월엔 1.1% 증가했으나 2월엔 0.5% 감소로 나타났다. 영국은 1월엔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2월엔 0.9% 증가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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