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0.2% (예상 하회)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0.3% | [전월 대비] 0.2% |
[전년 대비] -0.1% | [전년 대비] 0.0% | [전년 대비] 0.0% |
<미국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0.2% |
[전년 대비] 1.8% | [전년 대비] 1.7% | [전년 대비] 1.7% |
미 노동부 발표가 발표한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직전월인 지난 2월 0.2% 상승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으나,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회복한 CPI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1월 CPI는 전월 대비로 0.7% 하락했었다.
전년 대비로는 0.1% 하락해 직전월 기록과 전문가 예상치인 0%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높은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직전 월과 동일한 전월 대비 0.2% 상승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3.9% 올라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휘발유값은 지난 2월에도 2.4% 오른 바 있다. 주거비용도 0.3% 올라 휘발유값과 주거비용 증가가 CPI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을 제외하고도 가격 인상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CPI가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따른 명분이 강화됐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척도가 물가의 회복세이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수록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부담은 완화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