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발표 결과 /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FX분석팀 on 03/23/2017 - 08:08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1.75% 1.75% 1.75%

현지시간 23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정례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통해 회복 초기인 물가 상승을 유지하면서 주택시장 위험을 진정시키기 위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OCR)를 1.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글렘 휠러 RBNZ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통화정책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부양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많은 불확실성, 특히 국제전망 면에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이에따라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휠러 총재는 특히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뉴질랜드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을 우려했다.

휠러 총재는 글로벌 리스크가 뉴질랜드 경제 성장에 충격을 주고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1~3% 중간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억제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2012년 취임 이후 뉴질랜드 물가상승률은 목표를 계속 밑돌았다.

휠러 총재는 최근의 단발적인 식료품, 수입물가 상승으로 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앞으로 1년간 변동을 거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물가상승률 목표치의 중간 범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휠러 총재는 뉴질랜드달러(NZD) 가치 상승을 우려해 금리인상에 유보적이라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금리인상 기조로 접어들면 뉴질랜드달러 가치 역시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달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속에 2월 이후 교역가중치 기준으로 4% 급락했다.

휠러 총재는 이에 대해 고무적인 움직임이기는 하지만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서는 추가 하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휠러총재는 뉴질랜드 부동산 과열이 진정되는 것에 일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집값 상승세가 완만해졌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대출기준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휠러는 그러나 계속되는 주택 수급 불균형을 감안할 때 이같은 상승세 둔화가 지속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