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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정유소 화재/이란 핵합의 가능성 WTI 1.07% 상승

FX분석팀 on 06/02/2021 - 16:57

유가는 이란 정유소 화재 사건과 이란 핵합의 가능성 등을 주목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73센트(1.07%) 상승한 배럴당 68.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40% 상승한 배럴당 71.23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란의 수도 테헤란 인근의 국영 정유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중동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필 플린 더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시장 분석가는 “중동의 전반적인 위험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다”면서 “지금은 약세 펀더멘털을 찾기가 어렵고 가장 큰 단점은 이란의 공급이 회복되는 것이며, 핵 거래가 성사되면 그럴 가능성은 더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내일 발표되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가 주목된다. 최근 코로나 백신 확대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항공유와 자동차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예상이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IA의 원유재고가 지난 주간 330만 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을 것이란 예상이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글로벌 연구 및 분석 관리자는 일간 보고서에서 “공급 측면에서 많은 하락 위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강력한 수요와 더불어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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