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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G7 회의 등 대형 이벤트 주목 속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6/11/2018 - 05:21

지난 주 금요일(8일) 외환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금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엔화가 달러화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먼저,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1분기 일본 실질 GDP 최종치는 연율 기준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한 0.6% 감소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0.4% 감소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일본 경제는 9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서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4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직전 월 3조1223억엔 흑자보다 흑자 폭이 크게 줄어든 1조8451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조8990억엔도 밑도는 것이지만 46개월 연속 흑자세는 이어졌다.

그러나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역긴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와 다음 주 줄줄이 예정된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반 트럼프’ 연대 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 투자자들은 다만,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12~13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13~14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14~15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조정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9.71엔보다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09.45엔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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