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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엔(JPY)

일본 개요

• 정식 명칭일본(Japan)
• 수도도쿄
• 인구약 1억 3,000만 명(2014년)
• 공용어일본어
• 건국신화BC 660년 2월 11일
• 정부 형태양원제, 다당제, 의원내각제, 입헌군주제
• 국가 원수텐노 아키히토 (1989.01 ~) 제 125대 일본 국왕
• 정부 수반아베 신조 총리 (2012.12 ~) 제 96대 총리
• GDP4조 6,170억 달러
• 화폐 단위엔(¥)
• 중앙은행일본은행(Bank of Japan)
• 중앙은행 총재구로다 하루히코 (2013.03 ~) 총재

일본 엔(Japanese Yen)

• 정식 명칭Japan Yen (ISO 4217 코드 : JPY)
• 중앙은행일본은행(Bank of Japan)
• 공식 사용국일본
• 기호¥ (한자로는 円으로 표기)
• 동전¥1, ¥5, ¥10, ¥50, ¥100, ¥500
• 지폐¥1000, ¥2000, ¥5000, ¥10000
일본의 화폐 단위는 ‘엔(¥)’ 입니다.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매우 강한 화폐이며,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의해 신정부가 수립된 1946년 이후 단 한번도 화폐개혁을 한 적이 없으며, 발행 년도에 상관없이 일본은행권은 시중에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이지 4년(1871년) 일본 정부는 ‘신화폐조례’ 제정을 통해 에도시대(1600~1867년)의 복잡한 화폐제도를 통일하고, 엔을 정식 화폐단위로서 채용하였습니다. 당시 1엔의 가치를 금 1.5g로 고정하는 제 1차 금본위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일본 최초의 서양식 금화본위의 금화가 주조, 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입의 증가와 세이난 전쟁, 그리고 청일 전쟁 등을 겪으며 은행권을 남발했던 일본은 심각한 금 유출 등에 금본위제도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메이지 15년(1882년) 들어서 일본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1897년에는 청일 전쟁의 배상금을 통해 금태환 요구를 충당하였으며, 1897년 새로운 화폐법을 통해 제 2차 금본위제도가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당시 1엔의 가치는 750mg으로 1차 금본위제도 시행 때의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지폐를 금과 교환할 수 있는 금본위제를 실시하고 있던 일본은 다이쇼시대(1912~1926년) 말기부터 대공황에 빠져 경제에 커다란 혼란이 일어나게 되면서 일본 정부는 유럽주변국가와 같이 금의 수출을 금지하고, 금 태환도 정지시킴으로써 금본위제를 폐지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종전의 혼란을 거친 일본은 1930년 금의 수출을 자유화하는 한편, 금본위제도를 부활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지만, 1931년 다시 수출 및 태환을 금지하며 금본위제를 사실상 완전히 폐지하고 관리통화제로 이행하게 됩니다.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IMF 체제 하에서는 1달러 = 360엔으로 고정하는 이른바 ‘달러 본위제’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1971년 닉슨 쇼크가 있기 전까지 약 20년 가까지 지속되었으며, 일본은 1973년에 이르러서야 변동 환율제를 도입하게 됩니다.
1971년 닉슨에 의한 미국의 ‘금태환 중지’ 발표 이후, 308엔으로 고정되었던 USD/JPY 환율은 변동환율제의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985엔 9월 ‘플라자 합의’가 있기 전까지 240엔 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엔화와 마르크화의 평가절상을 위해 마련된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화는 달러대비 155엔까지 하락하였으며, 엔화는 1994년까지 100엔대로 하락하여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서막이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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