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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백신 관련 악재 Stoxx 0.55% 하락

FX분석팀 on 10/13/2020 - 15:02

 

영국FTSE100 지수
5,969.71 [▼ 31.67] -0.53%
프랑스CAC40 지수
4,947.61 [▼ 31.68] -0.64%
독일DAX30 지수
13,018.99 [▼ 119.42] -0.91%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내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백신 개발 관련 부정적 소식도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1.67포인트(0.53%) 하락한 5,969.71에, 프랑스CAC40지수는 31.68포인트(0.64%) 하락한 4,947.61에, 독일DAX30지수는 119.42포인트(0.91%) 하락한 13,018.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04포인트(0.55%) 하락한 370.96에 거래를 마쳤다.

가을철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은 공공장소와 식당 등에 규제를 가하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또 다시 봉쇄령을 내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 백신관련 부정적 소식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매도로 손길을 돌렸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가 모두 3상 시험 중 치명적인 부작용을 발견하여 시험을 중단한 것에 이어 이날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도 3상 시험 중 부작용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 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동절기 코로나 급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추운 기간 사람들이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파우치 박사는 “호흡기 질환을 가속할 완벽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방지할 다섯 가지 기본적인 공중보건 방안이 있다며 보편적인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유지, 군중 피하기, 야외활동하기, 손 자주 씻기 등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지표의 부진도 이날 증시에 하락 재료가 되었다. 독일의 10월 ZEW경기기대지수는 전월 77.4에서 56.1로 급락하여 시장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ZEW의 아킴 웜바크 대표는 “ZEW 지표가 여전히 플러스 영역이지만, 8월과 9월에 봤던 행복감은 증발한 것 같다”며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한 데다, 영국이 무역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도 늘어나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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