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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백신 개발 중단/부양책 불확실성에 0.48% 상승

FX분석팀 on 10/13/2020 - 15:20

달러는 코로나 백신 개발 중단 소식과 미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했다. 미 대선 2차 TV 토론 불확실성도 안전선호를 부추겼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5포인트(0.48%) 상승한 93.5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9% 하락한 1.1743
GBP/USD가 0.99% 하락한 1.2935
USD/JPY가 0.18% 상승한 105.49를 기록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힘 쓰고 있던 미 제약회사 존슨드앤존슨이 이날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다. 3상 시험 중에 치명적 부작용을 발견한 것이 원인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에 이어 최근 굵직한 제약회사들이 일제히 3상 시험 중 부작용을 발견하면서 백신 개발이 한참 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일보 전진도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앞서 지난 주 백악관은 1.8조 달러 부양안을 제안, 민주당이 제안한 2.2조 달러 부근까지 협상을 좁혀 나갔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어정쩡한 반응을 보이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렇다 할 진전 없이 희망적 소식은 부재한 상태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백악관이 제안한 부양안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는 한편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선별적 법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안하는 2.2조 달러 부양책이 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며 백악관 및 재무부가 양보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당초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2차 미 대선 TV 토론은 취소된 채 다음 일정이 불분명해졌다.

미국 선거관리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병력을 근거로 화상 토론을 제안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 결국 일정이 무산된 상태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금 2차 토론 재개를 제안했지만 이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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