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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인플레 압력/미 고용부진 속 혼조세 Stoxx 0.39% 하락

FX분석팀 on 01/07/2022 - 15:52

 

영국FTSE100 지수
7,485.28 [▲ 34.91] +0.47%
프랑스CAC40 지수
7,219.48 [▼ 30.18] -0.42%
독일DAX30 지수
15,947.74 [▼ 104.29] -0.65%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물가 압력이 재확인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4.91포인트(0.47%) 상승한 7,485.28에, 프랑스CAC40지수는 30.18포인트(0.42%) 하락한 7,219.48에, 독일DAX30지수는 104.29포인트(0.65%) 하락한 15,947.7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91포인트(0.39%) 하락한 486.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 기록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이는 전월(4.9%)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1997년 통계 산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26.0% 폭등했다. 식료품 물가는 3.2%, 서비스물가는 2.4% 각각 상승했다.

또 독일의 지난 1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월 독일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ING 이코노미스트인 카스텐 브르제스키는 로이터 통신에 “독일 산업의 반등이 당분간 멈출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팬데믹의 네 번째 물결과 오미크론 확산이 시장을 동면 상태로 되돌리고 있다”면서 “독일 산업이 완전히 봄이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신호가 시장에 부담을 준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여기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미국의 12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의 긴축 행보의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AJ 벨의 재무 분석가인 대니 휴슨은 로이터 통신에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새해를 맞이했지만 곧 연준의 경기 부양책이 축소될 것이라는 현실에 직면했다”면서 “지난해 성장주로 쉽게 번 돈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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