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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업보험청구건수 증가/부양책 주시 Dow 0.07% 하락

FX분석팀 on 10/15/2020 - 17:13

 

다우존스 산업지수
28,495.38 [▼ 18.62] -0.07%
S&P500지수
3,483.32 [▼ 5.35] -0.15%
나스닥 종합지수
11,713.87 [▼ 54.86] -0.47%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실업보험청구건수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추가 부양책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8.62포인트(0.07%) 하락한 28,495.38에, S&P500지수는 5.35포인트(0.15%) 하락한 3,493.3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4.86포인트(0.47%) 하락한 11,713.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경제지표와 부양책 협상 진전 사항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만 3천 명 늘어난 89만 8천 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3주 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했고, 90만 명대로 상승 할 여지를 남기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다 주었다.

부양책에 대해서는 비관적 소식이 부각된 한편 낙관적 전망도 함께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대선 전에 부양책 협상이 타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행정부와 공화당이 제안하는 선별적 부양책 표결 방식에 반대하고 있으며, 대선을 불과 3주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극적인 협상 타결을 어렵다는 관측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양책 금액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재무부에 1.8조 달러보다 더 많은 부양 방안을 모색하라고 명령했다며 현재 부양책 지연은 민주당 탓이라고 비판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증액 제안을 반대했다. 그는 공화당 다수 의원들이 5천억 달러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대변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는 점도 불안감을 부추겼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중이다.

미국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가 6만명에 다시 다가서고, 다수 주에서 사상 최고치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나빠졌다.

미국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봉쇄 강화 움직임은 없지만, 주별로 부분적인 조치들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와 월그린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으로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이날 1.3% 이상 올랐고, 월그린 주가는 4.8%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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