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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부분적 무역 합의 타결 Dow 1.21% 상승

FX분석팀 on 10/11/2019 - 17:07

 

다우존스 산업지수
26,816.59 [▲ 319.92] +1.21%
S&P500지수
2,970.27 [▲ 32.14] +1.09%
나스닥 종합지수
8,057.04 [▲ 106.27] +1.34%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틀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 끝에 향후 광범위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소위 ‘스몰 딜’에 합의가 되며 일제히 강한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19.92포인트(1.21%) 상승한 26,816.59에, S&P500지수는 32.14포인트(1.09%) 상승한 2,970.2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27포인트(1.34%) 상승한 8,057.0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협상 결렬 설이 오가던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간 마지막 거래일에 와서야 활짝 웃음 꽃을 피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 수입에 대해 일부 양보하고, 미국은 대중 관세 일부를 완화하는 것에 부분적 합의를 일궈냈다.

이에 따라 일시적 무역 전쟁의 휴전 상태로 돌입했고 향후 양국의 큰 합의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로써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이 철회되고 양국의 긴장감은 대폭 줄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합의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예전에 친근했던 협상 분위기를 반긴다고 말했다.

현재 백악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류허 중국 부총리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주요 언론들은 두 인사가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개재하며 협상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주부터 매달 600억달러 규모로 단기물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연준 정책자들 가운데 매파로 통하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위스콘신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자들이 통화정책 변경에 앞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지켜본 뒤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3% 가까이 랠리했다.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화웨이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에 반도체 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 뛰었고, 자일링스 역시 5% 가량 상승했다.
이 밖에 웬디스는 3분기 동일점포매출이 향상된 데 기대 4% 선에서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간 등 은행주가 2% 내외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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