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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심술에 미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

FX분석팀 on 12/16/2022 - 08:14

15일(현지시간) 경기 침체 우려에 간밤 미국 증시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옵션과 선물 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16일 ‘네 마녀의 날’로 미국 증시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먼삭스의 로키 피시맨 지수 변동성 헤드는 특히 이번에는 4조 달러 규모의 주식과 주가지수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묶인 옵션이 만료될 예정인 만큼 금요일이 생각보다 바쁜 날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네 마녀의 날은 주식 연계 옵션 및 선물 계약이 동시에 만료되는 날로 1년에 네 번, 분기에 한 번 발생한다.

캘리 콕스 이토로의 투자 분석가는 올해 소매 및 기관 트레이더 모두 옵션에 대한 의존도가 급증했다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만기 며칠 전이나 몇 시간 전에 대규모 막바지 변동성을 활용한 이익을 얻기 위해 점점 단기 계약에 눈을 돌린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옵션분석 서비스 스팟감마의 브렌트 코츄바는 S&P500 지수 선물에 연결된 2조4,000억 달러의 옵션이 금요일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대형주 지수에 대한 풋과 콜옵션은 행사가 4,000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난기류는 거래자들이 연말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옵션 메트릭의 개럿 드시몬 수석 퀀트 헤드는 12월 후반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낮은 수준의 유동성은 이에 따른 옵션 딜러들의 포지션 조정 시도로 주식 변동성을 더욱 과장할 수 있다며, 큰 규모의 만기는 변동성이 높거나 유동성이 제한된 기간 난기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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