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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 의사록, 금융정책은 환율 아닌 물가안정 목표.. “완화 지속”

FX분석팀 on 11/02/2022 - 08:07

2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9월 금융정책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심의위원들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가파른 엔화 약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금융정책이 환율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금융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 위원은 환율의 급격하고 투기적인 움직임이 일본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하지만 여러 위원은 금융정책이 환율을 직접적으로 목표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안정’을 목표하고 있다며 금융완화를 계속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잘 설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엔저 영향에 대한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일부 위원은 수출기업인지 수입기업인지에 따라 엔저 영향이 다를 수 있지만 국내 수요 중심의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에는 수익 악화 방향으로 작용하기 쉽다며 가계 실질소득에도 하방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 위원은 엔저가 단기적으로는 수입제품과 식료품 가격을 끌어올리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경제활동을 지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용 증가라는 부정적인 영향밖에 없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는 다르다는 견해다.

다수의 위원은 엔저의 긍정적인 측면을 확대하기 위해 인바운드 소비 확대, 설비투자 증가, 중소기업 수출 확대, 임금 인상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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