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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6월물 폭락-5월물 폭등.. 원유시장 혼란 확산

FX분석팀 on 04/22/2020 - 09:22

2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이 하루전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100% 이상의 상승율을 보인 반면, 6월 인도분은 65%나 추락하며 극심한 혼란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표적 원유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US오일펀드도 38%나 되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 WTI는 하루전 5월물이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는 중에도 2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5월물 만기일인 이날에는 함께 추락하는 신세가 됐다.

반대로 5월물은 하루전 마이너스의 충격에서 벗어나 오히려 123%나 상승한 9달러를 기록중이다. 장중에는 11달러대까지 치솟는 기현상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만기가 되는 5월물과 6월은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됐다.

원유시장의 혼란은 금융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내 대표적 원유 ETF인 US오일은 이날 38%나 폭락했다. 마켓워치는 이 ETF가 오전 한때 거래가 정지됐고 이후에도 낙폭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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