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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원유업계 혼란 이제 시작.. 생산 감축과 파산 이어질 것

FX분석팀 on 04/22/2020 - 09:15

2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원유업계의 혼란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원유업체들의 생산 감축과 파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고 공급은 급증하며 원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급락했다. 특히, 만기일(21일)이 다가온 5월물 WTI는 ‘선물 만기 변수’로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CFRA의 스테워드 글릭먼 원유자산 애널리스트는 5월물 WT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도 문제이지만 향후 원유업체가 감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6월물 WTI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 넘게 밀린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0% 가까이 밀리며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데다 ‘U.S OIL FUND 상장지수펀드(ETF)'(USO)가 일부 펀드를 8월물로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글릭먼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6월물 WTI 문제는 5월물 WTI와 완전히 다른 존재라면서 이는 저장 공간에 대한 문제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땅 위에서 저장공간을 찾을 수 없다면 해결책은 땅 밑 즉 생산을 멈추는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원유업계의 적자생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시장의 승자는 대기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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