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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타미라오스, 파월.. 금리인상 종료 시기상조라고 판단

FX분석팀 on 11/10/2023 - 07:23

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당장의 추가 인상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결정적인 종료 선언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IMF 주최 한 컨퍼런스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라는 확신을 하지 못한다고 연설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금리동결 결정을 연장했으며 이는 2022년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연속 동결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내달 회의에서도 금리동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너무 높게 인상할 위험과 몇 달간의 좋은 데이터로 인해 오도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시장이 실업률 상승과 물가 둔화를 긴축 종료의 신호로 과장되게 받아들이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주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실업률은 3.9%를 기록하며 9월 3.8%와 직전 최저치인 4월 3.4%보다 상승했다.

올해 들어 물가 상승 압력도 완화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5.6%로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연간 2.8%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이러한 진전에 만족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인 목표로 도달하게 하는 과정이 쉽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2%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준이 2024년 하반기 정책 설정 프레임워크에 대한 새로운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이 금리가 정착할 위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투자 및 저축 패턴의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검토 결과는 2025년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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