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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 경제둔화.. 미 제조업도 타격

FX분석팀 on 01/28/2019 - 08:23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경제 둔화가 지난 3년 동안 강세를 보였던 미국 제조업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매출이 둔화되고 있다는 미국 제조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작년 경제성장률이 6.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6.5%보다는 높지만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같은 중국 경제 둔화세가 세계 교역 약화로 이어졌고 미국 제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임스 오웬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내 판매가 감소세를 보일 것을 전망했었지만, 예상보다 더 나빴다고 말했다.

글로벌 도료기업인 PPG인더스트리즈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 급감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출 비중이 10%인 세계적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와 사무용품 제조업체 3M은 각각 28일과 2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0월 중국 경제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WSJ는 최근 들어 미국 제조업 전반에서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12월 미국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54.1%로 2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7.9%와 전달 59.3%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WSJ은 또 미국 제조기업들에게 있어 중국만이 유일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달러화 강세, 관세부과에 따른 지출 비용 상승 등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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