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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러시아.. 104년 만에 첫 외화채 디폴트

FX분석팀 on 06/27/2022 - 08:13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가 지난 1918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처음으로 외화표시채권 국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날(26일 늦게까지 채권 보유자들은 러시아의 2개 외화 채권에 대한 상환액을 지급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26일은 러시아 정부가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달러와 유로로 채권자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30일의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날이었다.

WSJ은 지불액 부족에 대한 소송은 수년에 걸쳐 진행될 수 있다며, 러시아는 서방이 인위적인 디폴트를 만들어냈다고 비난했고, 우회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 몇 달간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은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디폴트’라는 꼬리표를 달기 위해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었다며, 이것은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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