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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5.2%.. 코로나 쇼크에 7.7%p 하향

FX분석팀 on 06/08/2020 - 11:20

8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7.7%포인트 낮춘 -5.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불황이자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무려 3배나 가파른 경기 침체를 예고한 것이다.

WB는 각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수요 둔화와 국제 교역량 감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선진국(-7.0%)과 신흥·개도국(-2.5%)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WB는 매년 1월과 6월에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데,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세계 경제가 역성장을 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1.8%) 이후 11년 만이다.

WB는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위기가 금융위기, 통화·재정정책 실패, 전쟁, 유가 변동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반면 이번 사태는 ‘팬데믹’이라는 단일 요인으로 촉발된 최초의 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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