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추가완화 전망에 109엔대로 상승
현지시간 13일 USD/JPY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관측으로 상승해 190엔 전후로 출발했다.
USD/JPY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08.99엔으로 전일 오후 5시보다 0.05엔 가량 올랐다(엔화 가치 하락).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엔 매도가 선행했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엔 매수도 유입하면서 일찍부터 일진일퇴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50분 시점에 USD/JPY는 전일 대비 0.15엔, 0.13% 하락한 109.08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전일에 비해 0.60엔 내린 109.10엔으로 시작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 매도가 우세를 보인 뉴욕시장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앞서 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하락 반전해 11일에 비해 0.60엔 떨어진 109.05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필요하면 상당한 규모의 금융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하고, 미국 장기금리가 오름에 따라 엔 매도가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