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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지표 호조에 104엔대 회복

FX분석팀 on 01/15/2014 - 10:13

현지시간 1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104.10엔에 거래돼 전날 약 4주 만의 최저치였던 102.91엔보다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0.631로 전 거래일의 80.529보다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와 기업재고가 호조를 보인 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이날도 테이퍼링 지속 발언을 한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1% 상승)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은 4년만에 가장 추웠지만 연말 쇼핑기간 동안의 판매개선이 소매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월 기업재고도 전망을 상회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업재고가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는 ‘테이퍼링’을 연말 이전에 끝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노동시장 여건에서 볼 때, 경제가 중대한 개선이라는 기준을 이미 충족시켰다는 믿음을 바꿔놓지 못했다며 양적완화 축소는 이달에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지난해 12월 테이퍼핑 규모가 100억달러가 아닌 200억달러가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의 확대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산매입 규모가 지난해 말 4조달러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한편 EUR/USD는 이날 1.3679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670달러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GBP/USD 역시 1.6444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6385달러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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