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주식시장랠리에도 횡보

19일(현지시간) EUR/USD통화쌍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정치적 위험이 감소하고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의 수출품 중 높은 비중인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으로써 USD/CAD통화쌍을 크게 하락시키고 있다. 반면 위험성에 민감한 USD/JPY통화쌍의 경우, 지난 주식시장의 급락과 함께 하락했었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치 관련 불안감이 감소하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현지시간) 기업성장협회에서 “지표 부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나치게 빠르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연준이 정책금리를 한 차례만 올린 후 경제 개선세가 최고 속도에 도달한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잠시 기다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저물가와 저성장의 틀에 갇혀 있다”라고 덧붙여 표현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는 다시 약세를 보였고 달러 인덱스는 97.50아래로 하락했다.

다음 주 초에 USD/JPY통화쌍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현재 하락세가 유지된다면 핵심 지지선인 111.05까지 내려 갈 수 있다. 또한 200일 이동평균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잠시 반등 후, 그 다음 목적지로는 109.70지지선까지 내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