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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달러대비 104엔 위협.. 5년 2개월 만의 최저치

FX분석팀 on 12/13/2013 - 10:42

현지시간 13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USD/JPY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03.71엔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103.91엔까지 상승하며 104엔 돌파를 위협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5년여 만에 가장 강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일본의 국채 금리와 미 국채 금리간의 스프레드가 지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확대되자 엔화 약세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엔화 약세는 7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88%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의 동일 만기 국채금리는 2.18%를 기록하며 두 국채간 스프레드는 최근 2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하루새 0.5% 하락하며 142.8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 주요 10개국(G10) 외환전략 헤드는 연준 테이퍼링이 분명 눈앞에 다가왔다며 다음주에 테이퍼링이 시작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년 3월이라는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일본은행은 내년에도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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