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지분조정성 엔 매수에 122엔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 출발

4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그간 급속한 엔저에 대한 반발로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122엔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뉴욕 전장 대비 0.04엔 하락한 122.61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미국 고용개선이 이어져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관측에 이른 아침에는 일시 122.73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실업률이 전월보다 하락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뒷받침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퍼졌다.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액을 늘려 금리인상을 억제하려는 자세를 분명히 하는 등 미일이 금융정책 방향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