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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달러] 새해 본격적으로 확장 시도

FX분석팀 on 01/03/2017 - 17:56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의 대통령 선거 승리로 국채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이후 12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미 예상된 금리 인상을 단행 함으로써 2016년 말 달러가 확연한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인상과 2017년 긴축 가속화를 전망하며 다른 주요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달러는 다른 주요 통화 대비 특히 유로와 일본 엔에 대해 계속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는 새해 첫 번째 거래 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EUR/USD는 14년 만에 최저 수준인 1.0340선 근처까지 하락했다. 엔화에 대한 달러 상승도 마찬가지다. 이날 USD/JPY는 지난 10개월 대비 최고치인 118.65선에 가깝게 접근했다.

트럼프의 경제계획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즉, 달러의 강세를 이끌었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경제 지표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과 매파적인 전망은 달러를 더욱 견인할 것이다. 이날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12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54.7로 전달인 11월의 53.2에 비해 상승했다.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제조업지수가 50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주문량 증가와 생산성 확대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올해 첫 주에는 USD/JPY 통화 쌍에 크게 영향을 주는 주요 경제 이벤트가 계속 발표 될 것이다. 수요일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이 발표된다. 목요일엔 중요한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PMI)가 발표된다. 시장은 56.6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요일에 발표되는 지난 달 미국 고용 보고서가 핵심이다. 시장은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를 약 175,000개로 예상하고 있다.

분명 예상보다 더 나은 지표가 발표되면 달러강세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 이는 안정된 상승 추세를 연장 시킬 것이다. USD/JPY에 관해서는 핵심 지지선인 116.00선 주위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그 다음 선인 118.00을 깨고 상승세가 강하게 남아야 한다. 단기적으로, 다음 주요 목표는 작년 1월에 가장 높았던 121.50선 주변인 120.00심리선을 목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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