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연준..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먼저 금리 내릴 것

26일(현지시간) UBS자산운용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른 주요 중앙은행보다 기준금리를 먼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연준은 5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겠지만, 성장세 둔화로 긴축 주기의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UBS는 반대로 유럽중앙은행(ECB) 당국자들의 최근 발언은 매파적이라며, 이는 유로존의 통화 긴축 과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UBS는 따라서 미국 달러는 글로벌 투자 전략의 선호도가 가장 낮은 통화라며 EUR/USD 환율은 연말까지 1.16달러선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는 일본은행(BOJ)은 궁극적으로 다른 주요 10개국 중앙은행을 따라가 초완화적인 정책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일본 엔화는 글로벌 투자 전략에서 가장 선호하는 통화라고 지목했다.

UBS는 일본의 마이너스 아웃풋 갭(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의 격차)이 올해 중순까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BOJ는 하반기에 일본 국채 장기 금리의 추가 상승을 허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