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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중국 경기회복세 수축.. 부양책 필요

FX분석팀 on 07/22/2020 - 10:21

21일(현지시간) S&P글로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월간 지표를 보면 경기 회복세가 수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중국의 소비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소매판매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6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전 세계 나머지 국가의 경기 회복세가 고르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수출 증가율도 안정적이지 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중국이 자립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려면 소비지출이 견조하게 반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매판매가 최근 몇 년간 보였던 추세인 8% 증가율 수준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S&P는 또 가계 소득 증가율이 지난 2분기에 1.5%에 불과해 소비 여력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S&P는 근원물가는 임금 상승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중국 일자리의 절반이 서비스업종에서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서비스업종이 지속적으로 회복해 실업과 불완전 고용을 흡수하지 않으면 임금 상승 압박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이 나타나고 금융여건이 약간 위축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정책 전환점이 다가왔다고 믿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성장률 동력인 부양책에 의한 수요가 민간 소비로 넘어가지 않았다. 그렇게 될 때까지 중국의 회복세는 불균형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충격에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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