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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FX분석팀 on 12/18/2019 - 09:37

17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영국의 장단기 외화표시 및 자국 통화 표시 신용 등급을 ‘AA/A-1+’로 확인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달성하면서 유럽연합(EU) 탈퇴협정 법안(WAB)이 의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S&P는 영국은 내년 1월 말 EU를 탈퇴하고 미래 관계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만 전환기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협상 시한은 11개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S&P는 EU와 영국과의 미래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영국이 2020년 12월 이후로 브렉시트 전환 기간 연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P는 영국이 전환기 연장에 실패할 경우 영국의 EU 접근은 2021년 1월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조건으로 돌아가 자동차, 농업, 소매업 분야에 상당한 관세가 부과되고 영국 서비스 부문에 대한 장벽 등으로 공급망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S&P는 이 경우 영국 경제도 타격받을 것이라며, 결국 영국이 브렉시트 전환 기간 연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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