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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연준.. 이번 회의서 매파 신호 주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4/29/2019 - 09:31

29일(현지시간) 소시에떼제너랄(SG)은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신호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G의 스티븐 갤러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인내심 있는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당장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경기 회복세를 보여줬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글로벌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지속해서 개선된 경제적 성과를 확인한다면 연준의 성명서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더 매파적 기조를 띨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갤러거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정책 긴축 신호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경우 이는 연말까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갤러거는 인플레이션이 부진한 것과 관련해서도 금리 인하의 근거가 되지 못할 것이라며 앞서 언론들이 보도에서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의 조건으로 물가를 언급한 바 있으나 그러려면 먼저 FOMC 성명서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장에 이러한 기대를 불러일으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물가를 단독으로 금리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물가 언더슈팅의 정도가 이보다 더 커야하며 사전에 신호를 줄 시간도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거는 또 초과지급준비금리(IOER)가 실효연방기금금리(EFFR)를 웃돌면서 IOER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이번 회의에서 IOER을 조정하기보다 기자회견이나 이후 의사록을 통해 6월이나 그 이후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근거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용 추세가 고무적이지만 연준의 인내심에 영향을 주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연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60% 이상 반영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혼재된 경제지표로 볼 때 2020년 전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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