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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사무총장, 최종 합의 위해 협력 중.. 감산 기대 확산

FX분석팀 on 11/16/2016 - 08:47

현지시간 30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기회의가 가까워져 오면서 회원국들이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9월말 8년 만에 감산 합의를 도출한 이후 OPEC 회원국들은 이달 말 빈 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기로 약속했다.

15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 참석한 OPEC의 모하메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이달 말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물론 비OPEC 산유국들과도 광범위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원국들이 30일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회원국들에 대한 감산 의무는 ‘특별 고려대상’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라크에 대한 감산 의무 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라크는 지난달 자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전쟁 중인 혼란스러운 상황이므로 감산이 면제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원유 재고 과잉 부담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유의 균형 가격은 현 수준인 45달러보다 훨씬 더 높게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향후 수일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이란 등을 방문해 각국 대표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도 16일에 바르킨도 사무총장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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