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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러-우크라 갈등 원유 수요 줄일 수도

FX분석팀 on 03/16/2022 - 08:48

15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와 공급 전망치를 ‘평가 중’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러-우크라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OPEC은 이번 갈등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에 더 많은 하강 위험을 더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PEC은 분쟁의 영향, 특히 인플레이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된다면, 이는 각기 다른 정도로 소비와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세계 거시경제 성장세의 극도로 높아진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는 하루 420만 배럴에서 여전히 평가 중이라고 말했다. 하루 420만 배럴 증가는 기존 전망치와 일치한다.

OPEC은 지정학적 위기가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이 더 명확해지면 앞으로 수주 내 전망치는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비OPEC 산유국의 올해 원유 공급 전망치는 하루 300만 배럴 증가로 유지됐다. 다만 이 역시 OPEC은 “평가 중”이라며, 필요할 경우 수주 내 이를 검토해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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