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OPEC 감산 합의에 유가 급등.. 브렌트유 52달러 돌파

OPEC 감산 합의에 유가 급등.. 브렌트유 52달러 돌파

FX분석팀 on 12/01/2016 - 09:14

현지시간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20만배럴 규모의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에선 이번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는 물론 70달러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국제유가는 이번 합의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 속에 급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9.3%(4.21달러) 오른 배럴당 49.4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0.47달러로 8.8%(4.09달러) 뛰었다.

12월1일 전자거래에서는 WTI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52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기는 지난 10월 말 이후 처음이다.

OPEC은 이번 합의를 근거로 국제유가 목표치를 배럴당 55-60달러로 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OPEC의 감산 규모가 하루 50만배럴만 돼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OPEC이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55-7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들의 중론이라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