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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올 1분기 성장률 0.4%.. 성장세 둔화

FX분석팀 on 05/23/2017 - 09:49

현지시간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5개 회원국들의 1분기 성장률이 작년 4분기에 비해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분기 성장률 0.7%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이다.

성장률 둔화는 미국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영향이 컸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0.7%(연환산)에 그쳤다. 지난 1분기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면 올해 연간 성장률이 0.7%에 그칠 것이라는 뜻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 수년간 1분기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영국(0.3%)과 프랑스의 성장폭(0.3%)도 감소하며 평균치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독일(0.6%)과 일본(0.5%)이 기대치를 웃도는 속도로 몸집을 불리며 이러한 부진을 상쇄했다고 WSJ은 전했다.

회원국들의 부진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경제가 2분기 이후 고속성장하고, 영국과 프랑스의 경제활동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도 앞서 지난 4월 뉴욕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1분기 1%로 보이는 것미국의 성장률은 실제로 2% 이상에 해당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제 기구들도 ‘세계경제에 봄기운이 퍼질 것’이라는 진단을 공유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5%로 지난 4월 소폭 상향조정했다. 세계경제가 올해 이러한 성장률을 달성한다면 5년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IMF가 예상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7%다.

WSJ은 경제학자들을 인용해 세계 경제 성장률 상승 여부는 부분적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역량에 달려 있다면서 공약대로 세금제도를 개편하고 인프라 투자를 할 수 있을지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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