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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BOJ 추가 부양 기대감에 엔화 소폭 약세

FX분석팀 on 10/22/2015 - 04:27

전일(21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무역지표 부진으로 인한 일본은행(BOJ)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엔화가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9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1145억엔 적자를 기록해 앞선 지난 8월 5694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 870억엔 흑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 4월 592억엔 적자 이후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의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3.6% 증가를 밑돌았다. 앞서 지난 7월과 8월 각각 7.6%, 3.1% 증가했던 것과 견줘보면 수출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11.1% 급감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락 폭 역시 지난 8월 3.1% 하락보다 크게 심화된 것이며, 지난 3월 14.4% 감소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지난 19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현행 양적, 질적 금융완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완화를 필요한 시점까지 계속하겠다고 말해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으나, 이날 무역지표 부진이 확인되며 다시금 기대감이 형성된 모습이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19.85엔보다 소폭 상승한 119.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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