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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미 2분기 GDP 성장률 호조에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07/31/2014 - 04:26

전날(30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엔화를 약세로 이끌었다.

이날 장 초반 일본 경제 산업성이 발표한 지난 6월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월 대비 3.3% 감소를 기록하며 앞선 5월 0.7%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1.2% 감소도 크게 밑돌며 지난 2011년 3월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같은 일본 산업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USD/JPY 환율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는 뉴욕환시에서 발표될 미 GDP 성장률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 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유럽환시에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USD/JPY 환율은 뉴욕환시 개장과 함께 발표된 미 2분기 GDP 성장률 발표와 함께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미 2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기준 4.0%를 기록해 앞선 1분기 수정치 -2.1%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3.2%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 후반 미 연준(Fed)의 FOMC 회의 결과가 확인되며 달러화의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던 것이 실망매물의 출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날 USD/JPY 지난 4월 4일 이후 3개월 반 만의 최고치까지 오르며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1.10엔보다 상승한 102.84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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