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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미 소매판매 부진 등 글로벌 성장률 둔화 우려에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1/15/2015 - 03:08

전일(14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소매판매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상무부는 계절조정을 감안한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0.4%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0.1% 감소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미 소매판매 부진은 유가가 급락하면서 휘발유 판매가 6.5%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며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한편, 이날 일본의 한 언론은 일본은행(BOJ)이 2015 회계연도 실질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전망치를 1% 초반대로 하향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종전 전망치 1.7%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물가 상승률이 주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가 하락 압력이 거세지면서 BOJ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더욱 확대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17.88엔보다 하락한 117.14엔에 거래되며 엔화가 달러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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