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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미군의 이라크 공습 소식 등에 안전자산 수요 확대

FX분석팀 on 08/11/2014 - 01:42

지난 주 금요일(8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과 미군의 이라크 공습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BOJ는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본원 통화 공급을 연간 60~70조엔 확대하는 기존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OJ는 다만 수출과 산업생산 등이 부진했음을 밝히며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였는데, BOJ는 당초 ‘다소 둔화됐다’는 표현에서 한 단계 낮아진 ‘수출이 위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표현하였으며, 산업생산 부문 역시, 기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에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고쳐 썼다.

실제로 최근 일본의 경제지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특히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3% 감소해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며, 2분기 소매판매 역시 7% 나 줄어들어 소비세 인상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군의 이라크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인 엔화의 수요를 크게 확대시켰는데, 이날 미군은 이라크 북부의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장 중 101.50엔까지 하락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낙 폭을 대부분 회복해 전날과 비슷한 102.06엔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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