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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최근 변동성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 “오미크론 탓 아냐”

FX분석팀 on 12/06/2021 - 07:45

3일(현지시간) JP모건자산관리는 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오미크론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단기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레보비츠 JP모건 세계 시장 전략가는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후반 오미크론이 뉴스 주요 지면을 장식했다면서도 아직 우리는 오미크론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일단 먼저 반응하고 나중에 질문하기로 한 것 같다면서 S&P500 지수는 이틀 연속 올해 최저 성과를 나타냈고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30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레보비츠 전략가는 이런 우려는 일부 오미크론 때문이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시장의 스트레스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이 더는 일시적이 아니며 12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비록 지난 3일 극적인 타결로 연방정부 일시폐쇄는 막았지만 연방정부의 채무상한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다.

레보비츠 전략가는 지난주 채권 금리가 올해 초 이후 가장 평탄화한 것은 이런 것들이 반영된 결과로 이는 연준의 정책실패와 침체에 대한 우려로 자연스레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그는 경제 활동에서 일시적인 정체는 몰라도 후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 금융은 여전히 탄탄하고 재고는 낮고 재건될 필요가 있으며 자본지출 역시 내년에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정보를 무시하고 향후 전망이 제한됐다면서 이는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JP모건은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고 기업 이익은 내년에도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 위험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변동성 증가가 단기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투자의 균형 잡힌 접근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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