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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에너지값 급등으로 소비지출 타격.. “세계증시에 큰 위험”

FX분석팀 on 03/11/2022 - 07:52

10일(현지시간) JP모건은 지난 9일 전쟁이 세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직접 익스포저는 낮다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 실적에 미치는 충격보다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고 이는 세계 증시에 더 심각한 위험이라고 진단했다.

공개된 매출을 기준으로 러셀 1000지수 기업들의 러시아 직접 익스포저는 0.6%에 불과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익스포저는 0.1%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JP모건은 그러나 에너지 가격 충격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집중해 정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간접적 위험은 더 막대하다면서 원유가격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성장률과 소비지출이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50% 급등했으며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크게 올랐다.

JP모건은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와 싸우면서 통화정책 긴축이 증시에 핵심적인 리스크로 남아 있다면서 정책입안자들은 미국의 유류세 감면 등 추가적인 재정부양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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