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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증시 랠리.. “곧 끝날 것”

FX분석팀 on 11/07/2023 - 07:39

6일(현지시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미 증시가 곧 고금리 장기화와 높은 밸류에이션 등으로 위험-보상 비율이 덜 매력적인 수준으로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S&P500지수가 지난주 6% 급등하며 주간 기준 연중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반등세가 일시적이란 판단이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경제에 나쁜 소식이 주식시장에는 좋은 소식이라는 인식이 매우 위험하다며 경제 지표가 추가 악화하면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기에 건강한 수준의 경기 둔화와 경기침체의 초기 단계를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자체보다는 인하하는 이유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선 이유가 경제가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경우라면 주식시장에 호재지만, 만일 경제 둔화로 금리를 내린 경우라면 주식시장에 오히려 악재가 된다는 설명이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연준이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연준의 정책적 실수를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며, 특히 내년 기업 이익 전망치가 하향될 경우 더욱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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