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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보호무역 걱정말고 달러 사라.. ‘두려움 과도해’

FX분석팀 on 01/24/2017 - 08:45

현지시간 24일 JP모건증권은 글로벌 외환시장이 미국의 재정부양을 과소 평가한 반면 교역정책 불안에 대해서는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달러를 사고 대신 캐나다달러 매도를 추천했다.

JP모건은 미국 정부가 재정정책과 보호무역 중 어느 쪽에 치중할 지에 대한 시장 혼란이 높아지면서 환율도 바짝 엎드려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앞으로 몇 주간 외환시장은 정책 재평가에 취약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트럼플레이션(트럼프 정책에 따른 물가상승) 기대감으로 달러매수에 베팅을 걸었던 세력의 경우 첫 100일간 주요 부양책의 속도나 순서가 기대이하로 나타나면 큰 손실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트럼프 정부 주요 인사들의 첫 목소리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다. 트럼트 대통령도 달러 강세에 대해 부정적 코멘트를 내놓았다. 달러 상승론 진영에는 부정적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국경세를 공격하는 목소리까지 높아져 달러 랠리의 기세를 꺾고 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트럼프 재정부양 기대와 보호무역 두려움에 사이에 포위되어 달러 트레이딩 기회는 이전보다 분명히 얇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외환시장에서 재정부양의 전달폭은 과소 상태인 반면 보호무역 두려움은 지나치게 높다고 JP모건은 주장했다.

따라서 호주달러 매수/엔 매도에 이어 달러 매수/캐나다달러 매도 포지션 설정도 권고했다.

또 하드 브렉시트를 감안해 유로와 엔화대비 파운드 매도를 지속하고 유로를 팔고 스웨덴크로네(SEK)매수를 조언했다. 또한 유로를 팔고 스위스프랑(CHF)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고수익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carry) 투자대상인 아르헨티나 페소(ARS) 보유는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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